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취임 백일을 맞아 당의 화합과 국민 신뢰를 약속한 당초의 공약을 어느 정도 지켰음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백일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당 대표로 선출된 바로 그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당에는 화합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약속했고, 이 두 가지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당내 화합의 가장 큰 문제였던 친박 복당, 탕평인사, 계파를 초월한 당내 처우를 했고 이를 통해서 이제 적어도 계파 간 갈등이나 대립은 우리 당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제가 백일이 됐지만 백일 동안 계파의 대립이나 갈등 때문에 우리 당에 안된 일이 하나도 없고, 못한 일이 하나도 없다"면서 "계속해서 우리 당 내 아름다운 화합의 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민간 가교 역할을 이후에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신뢰라는 것은 결국 청와대와 국민 간에 소통이 안돼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 저는 청와대로 가는 고속도로를 닦겠다고 했다"면서 "국민들의 소리가 바로 청와대로 전달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이 그대로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청와대에 그대로 전달할 것"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역 순행과 함께 박 대표는 사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청취할 것임도 밝혔다. 그는 "지역 행보는 앞으로도 게속할 것이고 사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대화하겠다"면서 "거기서 필요한 정책도 우리가 발굴하고 정부와 협의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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