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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전문대학원 35%가 공대 출신


전문대학원, 이공계 기피현상 부채질…서상기 위원

치의학 전문대학원 재학생 중 공대 출신이 35%를 차지하는 등 전문대학원 도입이 그 취지와 달리 이공계 기피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상기 위원(한나라당)은 6일 교과부 국정감사에 앞서 자료를 내고 "2005년 첫 신입생을 받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전체 1590명 중 공대 출신이 554명으로 35%를 차지했다"며 "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50명 중 11명이 공대출신"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은 또한 "내년 신입생을 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학적성시험 학부전공 계열별 응시자도 실제 응시자 9693명 중 공학계열이 1450명(15%)으로 법학계열 3137명(32.4%)에 이어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 출신학교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각각 상위 1, 2, 3위를 차지했고, KAIST와 포항공대가 4,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위원은 "2005년 의학, 치의학 전문대학원 도입시 전문화된 의료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와 달리 과학기술 인력수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공대를 졸업하고도 상당수가 치과의사, 변호사가 되기 위해 치의학 전문대학원이나 로스쿨에 지원하는 것은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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