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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9월 위기설, 뜬소문에 불과"


"언론이 부풀려 위기라고 보도하는 것"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 당청이 이른바 '9월 위기설' 진화에 부심한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도 "뜬 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한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위기설은)영국 런던의 한 신문이 보도해 증폭됐고 환율·국제수지가 안 좋아지고, 주가가 내리는 과정에서 확장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저 뿐 아니라 경제 부처나 경제전문가 중에도 현 상황을 97~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경제 규모도 커졌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외환 규모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9월11일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데, 외국에서 오히려 돈이 들어오고 있다는 말도 있다"면서 "언론에서 실체보다 부풀려 위기라고 보도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총리는 "최근 미국 금융계에서 많이 읽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일본과 달리 한국은 개혁적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을 지지하는 사설이 나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관련, "좋은 경험이었고, 방송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6개월 동안을 돌아보면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초기 대응에 미흡하고 국민과의 소통이 불충분해 큰 사건으로 진행된 것이 굉장히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BC PD수첩이 2번에 걸쳐 사실이 왜곡된 보도를 해 국민에게 충격을 줬고, 정부의 대책이 미흡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과의 소통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3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환경적 지속발전에 관한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반기문 사무총장도 접견 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22일에서 25일까지 열리는 제63차 유엔총회에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관련된 3개회의 중 환경 분야 회의에서 의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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