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업계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일본 엘피다메모리는 지난 2분기(2008회계연도 1분기) 1천92억엔의 매출과 156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8%가 늘어났고, 영업적자는 전 분기 259억엔에서 적잖이 줄었다. 그러나 흑자전환엔 실패해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엘피다는 2분기 26%의 비트 그로쓰(Bit Groth, 비트 기준 출하량 증가율)를 기록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1기가비트(Gb) DDR2 D램 기준 전 분기 대비 3%가 떨어졌으나, 원가절감과 함께 적자폭을 줄였다.
엘피다는 3분기 비트 그로쓰가 1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기준 설비투자 규모는 당초 1천억엔에서 일본 히로시마 300㎜(12인치) 웨이퍼 팹의 증설 및 계열사 렉스칩일렉트로닉스에 대한 투자 등을 포함해 이번에 1천200억엔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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