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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창사 이후 처음 분기 매출 4천억 돌파


인터넷집전화 사업 1분기 대비 2배 성장해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인터넷전화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08년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천억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데이콤은 지난 2분기 매출로 4천167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가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2% 증가한 것이다.

반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31%씩 감소했다.

LG데이콤은 "인터넷 집전화 myLG070 사업 호조에 힘입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TPS(전화+인터넷+방송 결합서비스)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인터넷 집전화 myLG070 가입자 수는 78만2천이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98만이다. LG데이콤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 집전화 서비스의 가입자 목표인 140만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데이콤 성장사업의 다른 축인 eBiz사업(단문메시지 서비스, 온라인 결제대행, 웹하드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고, 기업 고객이 증가한 인터넷사업과 전화사업의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9%씩 증가했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 "하반기에는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 가치 창조와 주주이익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LG파워콤은 지난 2분기에 매출 3천154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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