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에 강한 방수 카메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물가나 수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방수 디지털 카메라는 방수 기능은 물론, 일반 콤팩트 카메라 못지 않게 강화된 동영상 기능과 높은 화소수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수는 기본, 동영상 촬영능력 강화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3월 '뮤 1030SW'와 '뮤 850SW'를, 산요코리아는 6월 디지털 무비카메라 'VPC-CA8'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된 방수 카메라들은 방수 기능 외에도 레저용이 아닌 일반용도로 구입을 꺼리게 했던 동영상 촬영 기능과 화소수 문제를 보완했다. 접사기능이 강화되거나 광각 와이드 앵글렌즈 등이 탑재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올림푸스 '뮤 1030SW'는 수중 10m까지 방수가 되며 7m 깊이에서 경고음을 내는 압력센서가 있다.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이 흡수되며, 100kg 하중과 영하 10도의 온도도 견뎌낸다.
방수기능 외에도 1천10만 화소에 줌 배율을 3.6배로 끌어올렸으며, 접사거리를 2cm까지 줄였고 수중접사도 가능하다. '브라이트 캡처'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이나 수중에서도 피사체를 밝게 확인할 수 있고, 동영상 촬영시 '프리 캡처링' 기능도 지원해 놓치기 쉬운 촬영전후 장면도 찍을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뮤 850SW'도 수중 3m 방수에 1.5m 충격흡수 기능을 지원한다. 850만 화소에 7cm까지 접사촬영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최근 하루 평균 판매량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출시된 수중카메라들은 일반 고사양 콤팩트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고 말했다.
산요코리아의 디지털 무비 카메라 작티 'VPC-CA8'도 기존 방수 디캠 'VPC-CA65'보다 화소수,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됐다. 수심 1.5m에서 60분간 촬영가능하며 800만 화소 CMOS센서를 장착해 고해상도 정지 화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는 사진 촬영에만 가능했던 얼굴인식 기능이 동영상 촬영에도 새로 장착됐고, 초당 5장의 속도로 1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고속연사 기능, 디지털 떨림방지 기능 등이 추가됐다.
산요세일즈앤마케팅 코리아의 김지웅 마케팅부장은 "방수 카메라는 여름을 절정으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CA8의 경우 출시 이후 판매처와 소비자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반응이 좋아 홈쇼핑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깊은 수심에서 사용가능한 일회용 카메라

보다 깊은 물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일회용 방수카메라가 적합하다. 디카에 비해 선명한 색감과 화질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이같은 이유로 일회용 카메라도 휴가철 필수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코닥의 '워터&스포츠 일회용 카메라'는 수중 15m의 깊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카메라 몸체가 고무로 돼 있어 격렬한 수상스포츠에도 큰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카메라를 팔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무 스트랩도 분실염려를 줄여준다.
한국후지필름의 '퀵스냅 마린'도 수심 10m 깊이까지 지원하며 민물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SO감도는 800까지 지원되며 27장까지 찰영가능하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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