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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김진희, 카트리그 정상 등극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복귀 성공

'파이터' 김진희가 오랜 침묵을 깨고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김진희는 10일, 부산 벡스코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희는 이날 80점 선취시 경기가 종료되는 그랜드파이널 방식에 따라 17경기 만에 총점 82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 날 경기는 출전 선수들이 모두 기복이 심한 주행을 보이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한 김진희가 후반부에 들어 연달아 1위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2006년 8월 4차 리그를 통해 데뷔한 김진희는 신예답지 않은 강력한 몸싸움으로 기존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이터'란 별명을 얻었다.

이어진 5차 리그와 6차 리그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왔던 김진희는 지난 7차 리그에 불참하면서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이번 8차 리그를 통해 다시 복귀하며 우승까지 차지한 김진희는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했다.

김진희는 우승자 인터뷰에서 "우승을 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현재 팀 없이 혼자 연습하고 있어 더욱 기쁘며 다음 리그에서도 우승, 강진우가 기록한 2회 우승 기록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문호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강진우는 6위에 머물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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