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쓰시타-파이오니아, PDP 개발 포괄 제휴


발광효율·초슬림 강점 결합…각사 TV에 적용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1위의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파나소닉)이 자국 파이오니아와 PDP 개발·생산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3월 PDP 모듈 제조사업에서 철수키로 한 파이오니아는 패널을 마쓰시타로부터 조달키로 한 가운데, 24일 기자회견에서 자사 기술자 전원 파견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전했다.

두 회사는 각사 기술을 융합한 새 PDP를 만들어,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각각의 PDP TV 브랜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쓰시타는 PDP 원가절감과 직결되는 발광효율 기술에서, 파이오니아는 두께 9㎜의 PDP 모듈 시제품을 선보인 것처럼 초슬림 기술과 명암비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 회사는 이러한 장점을 결합해 오는 6월부터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TV 두께를 10㎜ 이하로 줄일 수 있게 해주는 PDP 모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공동 개발한 PDP 모듈은 '베에이라'(파나소닉)와 '쿠로'(파이오니아) 브랜드의 PDP TV에 적용, 판매하게 된다.

국내 삼성SDI 및 LG전자와 경쟁하고 있는 마쓰시타는 3~4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규모의 경제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파이오니아 개발진을 흡수하면서 경쟁력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쓰시타-파이오니아, PDP 개발 포괄 제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