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개인정보 유출 공식 사과


LG텔레콤이 자사 가입자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LG텔레콤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LG텔레콤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엄격하게 CP를 관리하고, 고객 정보 인증 체계를 개선해 고객 정보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LG텔레콤 서버에 접속해 고객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포털업체 직원 강 모(29)씨를 검거했다. 강씨는 고객정보 위탁업체가 접속하는 계정을 알아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고객 인적사항을 조회할 수 있는 웹 페이지를 개설하고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텔레콤은 지난 3월 24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및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로부터 자사 고객의 성명을 제외한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서비스가입일, 휴대폰모델의 3개 항목)가 노출되는 특정 개인 블로그가 신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정보유출 경위, 목적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확인결과 LG텔레콤은 자사 가입자 주민등록번호가 370건 유출됐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3월 24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블로그의 접속 IP를 차단히고, 사건의 원인이 된 콘텐츠 협력업체(CP) 계정 패스워드를 변경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정보 유출은 없을 것이라는 게 LG텔레콤의 해명이다.

LG텔레콤은 "정보가 노출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다"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개인 정보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김호영기자 bomna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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