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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SDI, 영업손 2천68억→665억 감소


전지 최대매출 등 활약…연내 흑자전환 가능성

삼성SDI가 지난 2007년 4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연내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SDI는 1분기 연결 기준 1조4천232억원의 매출과 665억원의 영업적자, 3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천58억원 줄었으나, 영업적자가 2천68억원에서 600억원대로 대폭 감소했다. 또 전지 부문의 지속적인 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천763억원 증가했고, 영업손실 역시 개선됐다.

삼성SDI는 지난 2007년 4분기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3분기 1천억원대에서 4분기 2천억원대까지 확대됐던 영업손실이 2008년 1분기 들어 대폭 줄어들면서,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황과 함께 연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SDI 영업이익 추이 (단위:억원)
06.4분기 07.1분기 07.2분기 07.3분기 07.4분기 08.1분기
영업이익 236 -1,102 -1,374 -1,182 -2,068 -665

1분기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 7%, 매출은 11% 하락한 100만대, 4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판매·매출은 모두 크게 늘어났다.

매분기 최대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전지사업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16% 상승한 3천330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MD)사업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5천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평균판가는 11%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물량의 대폭적인 증가로 판매와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브라운관(CRT)사업 부문은 라인 선행 조정으로 판매·매출 모두 감소했다. 대신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이머징 마켓에서 판매 강세로 가동률은 변화 없이 유지했다. 또 평판기종 가운데 빅슬림 비중이 42%로 늘어나는 등 얇은 기종의 판매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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