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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LG전자, PDP모듈 EBITDA기준 흑자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모듈 사업이 1분기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6일 경영설명회에서 "PDP 모듈 부문의 적자 폭은 지속적으로 줄어 1분기 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아직 PDP 모듈의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CFO는 "LG마이크론에서 PDP 후면판(PRP) 사업을 이관해온데 따른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PDP 모듈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기대했다. 단 "PDP 모듈 부문에 대한 추자투자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LG전자는 PDP 모듈과 TV 세트 사업 간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적용해 2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소니의 저가전략은 특정 유통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유통채널별로 선택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는 1분기 글로벌 기준 3조6천366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6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1분기 전체 디스플레이 세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액정표시장치(LCD) TV는 82%, PDP TV는 18%, 모니터는 33%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PDP 모듈 매출은 전략제품인 81㎝(32인치)의 판매호조와 함께 17%가 증가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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