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 '지구살리기' 어스아워프로젝트 참여


세계적인 조명업체 필립스전자(한국대표 김태영)는 세계환경단체 WWF(World Wide Fund's)의 어스아워(Earth Hour)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29일 남산사옥 내·외부 모든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어스아워 프로젝트는 WWF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지구 살리기' 운동으로 개인, 사업체, 정부 모두 1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구 온난화 방지에 참여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필립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엔 서울시도 참여했다. 서울시는 남산타워와 시청본관, 한강교량(경관조명) 22곳, 상암종합경기장, 서울성곽 등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의 야간조명을 소등했다. 뉴질랜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카고의 110층짜리 건물 시어스타워 등 세계적인 명소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필립스는 가정에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사이트를 개설, 온라인 참여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사람이 없는 사무실 조명은 소등하고, 점심시간 및 외근 시에도 불을 끄는 것은 물론, 퇴근 시 전기계량계(두꺼비집)까지 내리며 에너지 절감을 생활화하고 있다.

필립스는 지난해 9월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2배로 늘려 5년 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에코비전 4'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에 10억유로(한화 약 1조6천억원)를 투자하고, 사무실과 생산부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5년 간 25%까지 향상시키기로 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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