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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총력 기울여


네트워크 전문 업체 주니퍼네트웍스가 파트너사와의 정책과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고 나섰다. 통신사업자 시장에 이어 일반 기업 대상 서비스로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지난 2월 말 마카오에서 '주니퍼 엔터프라이즈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주니퍼는 파트너 정책과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작년 한 해 좋은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의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국내에서는 3개 파트너사인 LG엔시스, 아이크래프트, 인성디지탈이 수상했다.

LG엔시스는 국내 8000개 지점에 라우터를 설치하는 로또 프로젝트를 수주해 전 지점에 라우터를 안정적으로 설치한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크래프트는 주니퍼의 라우터 시장을 엔터프라이즈까지 확대한 공로, 인성디지탈은 보안 시장과 자발적인 마케팅 능력으로 리셀러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니퍼는 국내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시작한 이래 파트너 정비와 채널 정책을 세우는데 주력해왔다. 올해는 스위치 제품 출시와 더블어 본격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의 키워드는 '하이퍼포먼스 네트워킹'이다. 고효율 비즈니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 중심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네트워크 접근제어 ▲애플리케이션 가속 ▲통합 보안 등 각 분야에 세부 전략을 수립해 영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파트너 전략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파트너를 지원하되 경쟁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주니퍼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주니퍼 파트너가 설계하고 제공하는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단품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SI 성격의 프로젝트에도 뛰어든다.

주니퍼 엔터프라이즈팀 신철우 상무는 "올해는 주니퍼가 채널팀과 엔터프라이즈팀을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첫해"라며 "공공과 금융, 대기업 등 주요 버티컬 시장에서 주니퍼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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