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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IT서비스시장 주력은 금융부문"


삼성SDS 전망…공공시장은 0.5% 성장 머물듯

오는 2008년 IT서비스 시장은 공공 부문 수요 부진으로 올해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삼성SDS가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올해보다 4.89% 늘어난 17조7천51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5%가 넘었던 성장률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 이처럼 2008년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공공부문 성장률이 0.5%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 때문이다.

2008년 공공시장은 올해 끝나는 전자정부 사업과 오는 2009년 활성화될 차세대 전자정부 사업 사이 공백기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로 계획돼 있는 차세대 전자정부 8천968억원 규모 46대 과제가 2009년부터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전자정부 사업으로 호조를 누려왔던 IT서비스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금융시장은 올해 진행됐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이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며 약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금융시장을 둘러싼 IT서비스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삼성SD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분야는 내년 IT시장의 26.9%를 금융시장이 차지, 공공부문을 제치고 가장 주요한 사업 분야로 떠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주로 공공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줄어든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의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008년 업종별 IT서비스 시장전망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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