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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범죄자를 더 믿는 대통령은 위험"


정동영·이회창·권영길 등 다른 대선 후보들이 검찰의 BBK 수사결과에 대해 압력행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모든 후보들이 검찰보다 범죄자의 말을 더 믿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전체를 불신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야당으로 여러 피해를 입었지만 다수의 검찰, 국정원. 국세청은 우리가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의원들에게 "전부 비비케이 국감이어서 여러분들이 참으로 힘들었다"며 "남은기간 예산 민생법안 통과시키는 일에도 한점 헛점 없도록, 야당이 집권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예산 민생법안 살피자"고 말했다.

또 "뭔지 모르지만 불안한 마음과 걱정스러운 마음인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지지해줘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다"며 "그만큼 정권 교체 열망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이명박 후보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당내 공천 갈등도 사전에 제압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모든 게 해결돼 나가니까 12월 19일 보다 내년 4월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행여 그게 걱정된다"며 "일에는 순서가 있으며, 복잡한 것은 19일 이후로 미루면 된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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