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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매출 감소세 이어져


3분기 매출 237억원 기록, 전분기 대비 7% 감소

엔씨소프트를 국내 정상의 게임기업으로 올려놓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분기들어 매출이 급감했던 '리니지'는 3분기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져 '리니지' '리니지2' 투톱으로 정상을 질주하던 엔씨소프트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7일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리니지'의 분기매출은 전분기(255억원) 대비 7%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리니지'는 2분기 들어 전기 대비 16% 감소한 255억원에 그쳐,적신호를 보인바 있다.

'리니지' 매출의 2분기 급락은 불법 사설서버의 증가, 1분기 중 출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출시, 게임 아이템 거래를 일부 규제한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의 발효 등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됐다.

낙폭은 감소했지만 3분기 들어서도 실적하락세가 이어져 '아이온' 타뷸라라사' '길드워2' 등 신규 라인업들의 성공적인 상용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리니지2'는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3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길드워'도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57% 상승한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가 1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것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와 신규 라인업을 통한 이의 대체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평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법사설서버의 영향으로 '리니지' 매출 하락세가 8월까지 이어졌다"며 "이후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자체적으로도 단속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9월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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