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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캐리어 이더넷 시장 '정조준'


MX 시리즈 보강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한국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강익춘)가 MX240, 480 제품을 출시하며 캐리어급 이더넷 시장을 정조준한다.

주니퍼는 지난해 10월 960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이더넷 서비스 라우터 MX960을 출시했었다. 주니퍼가 9일 출시한 MX240, 480은 각각 240, 480기가비트 용량의 제품으로 MX960과 동일한 성능에 용량을 다양화해 다양한 시장을 유연하게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주니퍼가 이처럼 캐리어급 이더넷 서비스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통신사업자 인프라가 이더넷 쪽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더넷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캐리어 이더넷은 ▲확장성 ▲성능 ▲운영의 간소화 등의 항목을 추가적으로 만족해야 하다.

실제로 전세계 캐리어 이더넷 시장은 수십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 역시 통신사업자들이 액세스 뿐만 아니라 코어까지도 이더넷을 고려하고 있고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주니퍼는 현장에서 검증된 주노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확장성, 성능, 단순한 운영을 모두 만족시키는 MX시리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MX 플랫폼은 고객이 선택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L2/3 스위치로도 사용이 가능해 확장성을 제고하고 고집적도의 소형 폼팩터로 공간 제약을 줄이고 전력효율을 높였다.

기술팀 서익수 상무는 "스위치와 라우터의 차별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기능을 원할 때 라우터 기능(L3)을 제외하면 스위치로, 반대의 경우에 L3 기능을 추가하면 라우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이 크다"며 "최근 시장 요구가 이러하며 주니퍼 역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MX 제품 출시로 주니퍼도 공식적인 스위치 제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니퍼는 MX 시리즈로 유무선 통신사업자 및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대형 데이터센터 등 캐리어 이더넷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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