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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아이디 전도사 데이빗 레코돈 "새로운 기회 제공할 것"


아이디(ID) 하나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각 사이트마다 일일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점에서 오픈아이디는 블로거를 비롯한 웹사이트 관계자에게 관심있는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의 사내벤처 태스크포스팀(TFT)인 고슴도치플러스는 최근 오픈아이디재단의 데이빗 레코돈 부회장을 초청해 웹2.0환경에서 오픈아이디가 갖는 의미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데이빗 레코돈은 오픈아이디 스펙의 핵심 편집자로 현재 베리사인의 PIP(Personal Identity Provider) 제품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시작단계 오픈아이디, 업계 관심 증폭

국내에서 오픈아이디를 발급하는 곳은 고슴도치플러스의 아이디테일·오픈마루 스튜디오의 마이아이디넷·이니텍의 아이디피아 등으로 아직 많지 않다. 외국의 경우 라이브저널·워드프레스 등이 대표적이며 디그닷컴이 오픈아이디 지원을 준비 중이다.

국내 또한 펌핏·텍스트큐브·미투데이·스프링노트·라이프팟 등에서 오픈아이디를 지원하며, 최근 다음이 오픈아이디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있어 그 영향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폭된 상태다.

그는 "오픈아이디는 네트워크에 한번 로그온해 기업내 자원에 접근할수 있는 능력을 원할하게 하고, RP간 연동을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싱 등 보안문제 대책 마련해야

오픈아이디가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우선 OP와 RP간 신뢰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서비스 성공 여부를 결정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또 피싱 등 보안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각 OP는 인증서, 이미지 사용, OTP 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서비스 도입 전, 이들 보안 대책에 취약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오픈아이디 1.0 버전은 OP 장애시 이와 연동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데이빗 레코돈은 "오픈아이디 스펙 2.0은 과거 1.0 스펙의 한계를 개선, 하나의 아이디에 여러 OP를 등록, OP 장애 시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오픈아이디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겁니다."

데이빗 레코돈은 "과거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이 회원 확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했듯, 오픈아이디 역시 사용자 증가로 인해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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