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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IT 연구재단 이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


"지난 총선이후 정치에는 관심없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IT(정보기술)관련 학술연구와 중소 및 벤처기업 경영자문, 교육 및 장학사업을 담당하는 재단 이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진대제 전 장관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 한국경쟁력연구원(원장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8일 오전 7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1차 포럼에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FTA 환경하에서의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강연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손학규 전 경기지사, 오명 건국대 총장, 김병준 청와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 이수혁 국가정보원 제1차장, 구희권 국회 통외통위 수석전문위원 등 정관계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윤식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 이정욱 전 KT 부사장 등 업계원로들과 서영길 TU미디어 사장, 윤경림 KT 전무(신사업추진본부장), 최휘영 NHN사장, 김철균 다음 부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과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형태근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통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진대제 전 장관에게 "참석한 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며 "오명 총장이 아주대에 계실 때 (진 장관을) 뵙고 싶어서 (오 총장에게) 연락했는데 끼워 줄 시간이 없는 것 같았다"고 인사했다.

진 전 장관은 "대부분이 중소기업 사장님들"이라며 "연락상에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 FTA가 됐는데 우리는 뭘 준비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찬포럼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주)한국경쟁력연구원은 지난 3월 설립된 후 ICU와 진대제 AMP(최고경영자과정)을 개강한 바 있다. 곧 진대제 전 장관이 20억~30억원의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화 할 예정이다.

임형찬 한국경쟁력연구원 운영위원은 "(진 전 장관이 만든 벤처투자회사인) 스카이 레이크 인큐베스트에서 국가경쟁력에 대한 학술연구와 자문, 교육 및 장학 사업 등을 전부 하기는 어려워 (주)한국경쟁력연구원을 만들게 됐고 곧 재단법인화할 예정"이라며 "IT 등 과학기술인력양성 사업과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도 하게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진 전 장관은) 지난 총선이후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대선 후보 정치인들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손 전 지사님이 참석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쟁력연구원은 오는 7월 13일 금요일 7시 오크우드호텔에서 김원종 삼정KPMG 부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벤처기업의 경쟁력과 성공사례'를 주제로 제2차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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