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유명대학 강의 무료제공

미국 애플이 MIT, 스탠퍼드, 미시간공대 등 미국 유명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달 말부터 아이튠스 홈페이지(www.apple.com/itunes)에서 미국의 주요 10여개 대학의 강의내용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아이튠스U' 코너를 열었다.

아이팟 MP3플레이어나 애플TV를 이용하는 이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유통채널 아이튠스에서 각 대학의 다양한 강의를 음성 및 동영상 형태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아이튠스 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애플의 전용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아이튠스U'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애플코리아 측은 "이번에 애플이 160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새 애플TV를 출시하면서 유튜브의 동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미국 주요대학의 강의도 안방에서 고화질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애플TV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