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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해 콘텐츠 판별시스템 개발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불법 및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저작권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이 오디오 및 비디오 인식기술을 이용해 MP3, 비디오 등에 대한 콘텐츠 특성을 분석해 유해 콘텐츠, 불법 콘텐츠 등을 판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의 각종 유해·불법 복제 콘텐츠에 대해 키워드 검색이란 방법을 사용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내용 분석을 통해 콘텐츠의 불법·유해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술을 국내 기업에 시범 적용한 결과 98%의 인식률을 보여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포털, 웹하드 등 다양한 매체에 적용할 경우 유해 및 불법복제물 유통방지에 큰 기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기술은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인터넷 사업자를 통해 음악, 동영상, 이러닝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2009년까지 IPTV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보호와 디지털 홈 환경에서의 이기종 간 콘텐츠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연동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인터넷상의 유해·불법 콘텐츠 유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 임차식 소프트웨어진흥단장은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환경 개선을 통해 공급자와 제작자의 수익이 향상돼 다양한 고부가가치 콘텐츠 생산을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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