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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수용가능한 TPEG 적정 요금은 월 3천원'


방송위원회 뉴미디어부, TPEG 소비자 수용도 조사결과 보고

지상파DMB 방송망을 이용한 교통정보 서비스(TPEG)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아직 낮고 유료화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또 유료로 서비스할 경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요금수준은 월 3천원 정도이며, 다양한 요금제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월정액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위원회 뉴미디어부가 지난 4월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TPEG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 유료화에 대한 의견, 요금제에 대한 선호도 등을 조사한 결과다. 뉴미디어부는 지난 4일 이 같은 결과를 상임위에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인(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자가운전자) 502명과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전자 설문지에 의한 인터넷 조사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DMB에 대해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74.7%로 지상파DMB 자체의 인지도는 매우 높았으나, TPEG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45.8%로 나타나 TPEG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은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TPEG에 대한 기능과 특성을 설명해준 후에는 이용의사가 있다는 응답비율이 64.6%로 나타나 TPEG 서비스 수용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상파DMB 부가서비스의 유료화에는 61.2%가 반대했지만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는 상황 정보와 TPEG 서비스의 설명을 듣고 난 후에는 이 수치가 43.7%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TPEG 서비스의 적정 요금은 월 평균 3천원이었고, 이용의사가 있는 최대 금액은 월 평균 6천원이었다.

또한 TPEG서비스 요금제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월정액제(50.0%)였으며 단말기 선과금제(초기과금제)(21.7%)와 약정제(21.3%)가 뒤를 이었다. 요금제의 장단점을 설명해준 후에도 응답비율은 월정액제(43.8%) → 약정제(29.7%) → 단말기 선과금제(24.9%)로 역시 월정액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방송위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5일 전체회의에서 TPEG 요금제와 관련된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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