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5년 반만에 1억개 판매 돌파

아이팟이 출시된 지 5년 반 만에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면서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테크웹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9일(현지 시간) 1억개 째 아이팟을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애플은 1억개 째 아이팟 판매를 축하하면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등의 축하 메시지를 함께 전해줬다. 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은 아이팟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암스트롱은 이날 "어딜 가든 운동화와 아이팟을 지참한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아이팟 모델을 내놨으며 관련 액세서리만도 4천개를 웃돌 정도로 엄청난 파급 효과를 몰고 왔다. 또 아이팟의 단짝인 아이튠스에도 500만 곡 이상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음악 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튠스를 통해 25억 트랙 이상의 디지털 음악을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