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내년엔 UCC 저장 공간 부족하다…한국EMC


2008년엔 정보 생성량이 저장 공간 크기 넘어서

동영상,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기업들이 생성하는 각종 디지털 정보량이 폭증함에 따라 불과 1년 후면 이 같은 정보들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토리지 업체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표된 IDC의 보고서를 인용, 당장 내년부터는 현재 시장에 공급된 스토리지 용량으로는 생성된 데이터들을 모두 저장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스티브 레너드 EMC 아태지역 사장은 "스토리지 공급량은 연평균 30% 정도로 늘어나는데 비해 데이터 생성량은 연평균 51%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08년이면 정보 저장 공간 부족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IDC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정보량은 2천701페타바이트(PB)다. 이 정보를 종이책으로 만들어 서울 시내를 빼곡히 덮는다면 1.5m까지 쌓아올릴 수 있는 양이 된다.

내년이 되면 국내에서 생성되는 정보는 6천586PB 정도로 예상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용량은 증가량을 감안하더라도 6천PB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정보 생성량보다 저장 공간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EMC는 정보 저장공간 부족현상에 대비해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정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너드 EMC 아태 사장은 "스토리지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중복데이터 제거 기술이나 정보의 '계층화' 등을 통해 정보의 중요도와 활용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저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어떤 정보가 중요하고 어떤 정보는 그렇지 않은지, 언제 정보를 저장하고 삭제해야 하는지를 일반 기업들이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국EMC는 정보 저장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이 같은 가치 판단을 도울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정보 저장을 위한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더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레너드 사장의 설명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년엔 UCC 저장 공간 부족하다…한국EMC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