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 벤처에 투자한다… 美벤처투자사와 MOU


SK텔레콤이 우수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린다. 노키아가 최대주주인 미국 벤처캐피털과 손을 잡은 것. R&D 투자를 통한 기술역량 확보는 물론 글로벌사업 확대를 감한, 노키아와의 전략적 관계 등의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미국, 유럽 등을 거점으로 한 미국 벤처캐피털 '블루런 벤처스(BlueRun Ventures)'와 공동투자 및 업무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BlueRun Ventures'는 노키아가 최대주주인 벤처투자회사로 지난 98년 설립돼 미국, 핀란드,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을 거점으로 IT, 모바일, 고객기반 기술 분야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이번 MOU에 따른 자금투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기술 확보 및 공동투자를 통한 새 사업모델 발굴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오세현 전략기술 부문장은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활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글로벌 R&D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도 필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제휴는 변화무쌍한 IT시장에서 SK텔레콤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연결시켜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 제휴식은 '3GSM Congress 2007'이 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에서 오세현 전무와 BlueRun Ventures 존 가드너(John Gardner)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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