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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로봇R&D 위한 3대 전략 마련…산자부


국가 로봇 R&D 분야에 중복투자를 없애고 시장과 기술이 효율적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재편하기 위한 '로봇 R&D 3대 전략'이 마련됐다. 이번 조치로 기존 로봇 R&D 분야의 구조조정을 통한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로봇 시장 창출과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3대 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 첫째가 ▲수요기관 동시참여 기술개발이다. 예를 들어 경비로봇이 필요한 기관이 기술개발 초기부터 동시에 참여하는 것이다. 제품에 필요한 요구사양을 제시하고 현장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두번째는 ▲원천기술이 제품에 적용되는 패키지형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다. 기술이 바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혁신적인 제품이 되도록 빨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라고 산자부는 소개했다.

또 산자부는 ▲로봇에 전문화된 평가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로봇 산업 특성에 맞는 평가지표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해 과제를 심층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산자부는 3대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지능형로봇산업 R&D 혁신 워크숍'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산자부가 추진해 온 로봇 관련 과제 책임자 300명이 동시 참여해 106개 과제를 8개 분과로 나누어 심사평가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사업목표와 착수시기가 서로 다른 사업끼리 중복 여부를 검토해 연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사업비 조정이나 과제 개편 등 구조조정을 실시해 로봇 R&D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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