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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엠엔캐스트 동영상 통합 검색…서비스운영과 브랜드는 분리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커뮤니티 전문업체 다모임(대표 이규웅)이 동영상 포털 아우라와 동영상 공유플랫폼 엠엔캐스트의 동영상 콘텐츠 약 100만건 DB(데이터 베이스)를 연동한 통합 검색을 실시한다.

DB가 연동됨에 따라, 동영상 자료의 공유뿐 아니라, 태그 및 커뮤니티 게시판의 동영상 콘텐츠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이디 검색을 통해 즐겨 방문하는 회원의 UCC(이용자제작콘텐츠)에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검색서비스는 코리아와이즈넛의 검색 엔진을 이용했다.

아우라(www.aura.co.kr)는 스타,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특화된 동영상 컨텐츠 서비스다. 씨디네트웍스의 엠군과 비슷하다.

미니홈피를 통한 10대 UCC와 커뮤니티 성격이 강한데, 작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됨에 따라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고아라 등 모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저작권 걱정을 덜었다.

반면 엠엔캐스트(www.mncast.com)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타사 웹사이트의 동영상 호스팅으로 인한 분배 시스템(퍼가기)이 강점이다. 조선일보의 태그스토리와 비슷한 것.

동영상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마니아커뮤니티, 전문분야의 포털에 플래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엠엔캐스트의 경우 전체 이용자의 86%가 포털 검색을 통하지 않고 직접 방문한 만큼, 아우라와의 통합 검색을 통해 사용자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통해 동영상 정보로 동영상 지식 아카이브 포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색은 통합하지만 아우라와 엔엔캐스트간 서비스운영과 브랜드는 철저히 분리키로 한 게 눈에 띈다.

이같은 전략은 최근 엠군은 씨디네트웍스로, 태그스토리는 조선일보가 대주주인 별도법인으로 분리한 예와 비슷하다.

이규웅 다모임 사장은 "동영상 통합 검색을 통해 서로에게 부족한 영역의 컨텐츠를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SM과 함께 언어 장벽 없는 뉴미디어 플랫폼을 가지고, 아시아 뉴미디어 유통 채널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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