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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컴즈, 엠파스 경영권 인수키로 한 듯


 

SK커뮤니케이션즈가 포털 사이트 엠파스의 1대 주주로 등극,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데 두 회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두 회사에 모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현재 1대 주주인 박석봉 엠파스 사장의 지분 일부 등 34% 가량을 SK커뮤니케이션즈에 넘겨 SK가 1대 주주가 되도록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 외에 현재 엠파스에 검색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해서도 대규모 자본 투자를 실시하거나 아예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될 경우 싸이월드라는 강력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갖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일거에 포털과 검색 서비스까지 추가하게 되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포털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그러나 두 회사는 이에 대해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두 회사 홍보실은 "다음주 중 관련 기자간담회를 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또 박석봉 사장과는 현재까지 전화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엠파스는 이날 SK컴즈에 지분 5%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ikokid@inews24.com,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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