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e메일 코드 공개하겠다"

 


"야후 e메일 서비스에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세요."

야후가 올해말까지 '야후 메일'의 코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야후 메일에 다른 기능들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응용 제품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야후 메일은 전 세계에서 약 2억5천7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공개될 이 서비스는 최근 야후가 개발자 네트워크에 공개한 웹 브라우저 기반 인증 서비스의 일환이다. 야후 e메일 서비스 책임자인 제이슨 럽은 "2006년 말부터 야후 메일의 코드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채드 디커슨 야후 개발자 관리 프로그램 책임자는 "야후는 매우 큰 회사이긴 하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개발할 수는 없다"라면서 이번 조치가 이 같은 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맵스나 야후의 플리커 같은 오픈 애플리케이션들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손쉽게 결합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을 촉발시켰다.

특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 공개를 의미하는 오픈 API는 웹 2.0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매쉬업'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웹 서비스에서 일반인들에게 API를 공개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또 다른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다른 API들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아마존, 이베이, 구글 같은 인터넷 업체들 뿐 아니라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최근 들어 자신들의 툴을 이용해 웹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방 정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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