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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데이콤 재무구조 개선으로 수익성 증가


 

데이콤이 지난 1분기 인터넷, eBIZ 등 주력 사업의 호조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예상대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데이콤은 지난 1분기 2천897억원의 매출과 483억원의 영업이익, 31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73%와 108% 증가해, 9분기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26.5%, 221.3%, 129.1%가 늘었다.

데이콤은 인터넷, eBiz 사업 등 주력 사업의 호조와 KIDC 합병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16.7%, EBITDA 마진 29.6%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2배로 증가,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을 많이 필요로 하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자회사에 이관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자회사인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사업 마케팅 강화 등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용회선, VPN, 초고속인터넷 등 인터넷 사업(솔루션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437억원을 기록했다.

eBiz사업은 웹하드, 인에이블러(Enabler), ASP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3월 1일 합병된 IDC 사업도 3월 한달 동안 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제전화 서비스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시내전화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국내 전화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떨어진 1천142억원을 나타냈다.

재무 구조도 견실해졌다. 순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7% 줄었고, 순차입금비율도 13%포인트(75%→62%) 낮아졌다. 부채비율 역시 05년 말 118%에서 89%로 29%P가 개선됐다.

박종응 데이콤 사장은 "의식혁신, 원가혁신, 품질혁신의 3대혁신 과제 실천을 바탕으로 한 내실 경영으로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블루오션 사업 발굴 및 자회사인 파워콤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초우량 통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은 지난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50만명을 돌파, 데이콤과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광랜 커버리지 역시 1분기 말 현재 지난해 말보다 20% 이상 증가한 394만세대로 확대됐다.

◇ <표>데이콤 2006년 1분기 실적

구 분(단위 : 천원, %)
당기실적('06년 1분기 )
전기실적('05년 4분기 )
전기대비 증감율
전년동기실적('05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매출액
당해실적
289,664,434
304,671,004
-4.9%
268,340,852
+7.9%
누계실적
289,664,434
1,133,581,610
-
268,340,852
+7.9%
영업이익
당해실적
48,346,354
38,226,477
+26.5%
27,899,422
+73.3%
누계실적
48,346,354
142,198,100
-
27,899,422
+73.3%
경상이익
당해실적
28,920,252
9,002,063
+221.3%
15,213,909
+90.1%
누계실적
28,920,252
59,820,077
-
15,213,909
+90.1%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31,616,314
13,801,088
+129.1%
15,213,909
+107.8%
누계실적
31,616,314
64,619,102
-
15,213,909
+107.8
(단위:천원)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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