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현대건설이 차세대 원전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전(SMR) 기반 발전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SMR 연구 및 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현대건설 최영 뉴에너지사업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449a7ad19a3dcf.jpg)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친환경 전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해 SMR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기존 발전 인프라를 재활용해 무탄소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설비 연계 SMR 적용 기술 개발 △발전 운영 데이터 및 설비 정보 공유 △공동 연구와 사업화 추진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이다.
특히 양사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핵심 장비를 교체하는 '리트로핏(Retrofit)'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유휴 발전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기술과 기존 발전 인프라를 접목한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원전 기술력과 발전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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