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로 올라섰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02f965b7615120.jpg)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조420억달러(약 7550조원)를 기록해 인도 증시 시가총액 4조843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86% 급증한 반면 인도 증시는 약 9% 감소하면서 양국 순위가 역전됐다. 블룸버그는 시가총액 산정 과정에서 전체 유통주식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예탁증서(ADR)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었다. 두 기업은 AI 산업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나란히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들 기업의 급등세는 코스피 상승을 이끌며 한국 증시 전체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932566db9c6ba.jpg)
한국 증시는 올해 들어 캐나다와 독일, 영국, 프랑스를 잇달아 추월한 데 이어 인도까지 제치며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현재 한국보다 규모가 큰 주식시장은 미국(79조4700억달러), 중국 본토(15조900억달러), 일본(8조6300억달러), 홍콩(7조2400억달러), 대만(5조1500억달러) 등 5곳뿐이다.
영국 자산운용사 에셋 밸류 인베스터스의 로스 맥개리 선임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최근 랠리를 주도해 왔다"며 "한국 증시가 기업 지배구조 개혁 등을 통해 현재의 재평가를 지속할 수 있을지가 향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bd471b373f2bd.jpg)
반면 인도 증시는 루피화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 AI 인프라 수혜를 입을 대형 기술기업 부족 등이 겹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제 규모 자체는 여전히 인도가 크게 앞선다. 국제통화기금(IMF) 추정치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9300억달러인 반면 인도는 4조15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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