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의 새로운 상징이자 문화·경제 거점이 될 ‘완주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 14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경제성과 세부 공간 배치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타당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으며, 시설별 기본계획안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 전략은 랜드마크 조성과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통합 추진이다. 당초 청년문화센터 대상지였던 옛 청완초등학교 건물이 구조 안전진단에서 D등급(사용제한고려)을 받음에 따라, 완주군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랜드마크 조성 사업과 병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병합 추진을 통해 중복되는 비즈니스 공간과 공용 시설을 복합화함으로써 약 4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주차장 등 필수 부대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여 공간 계획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완주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433억 7,000만원(국비 249억 원, 도비 47억 6,000만 원, 군비 137억 1,000만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1299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 면적 9,325㎡)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요 층별 계획에 따르면 1층에는 집회장(컨벤션홀), 수소산업 체험관, 복합 문화 공간(라키비움)이 들어서며, 2층에는 휴게실(라운지), 간이식당(카페테리아), 비즈니스 공간을 배치한다.
3층은 청년문화센터(문화 창작 공간, 원격 근무 복합 공간(워케이션), 아동방(키즈룸) 등으로 꾸미고, 4층에는 근로자 및 방문객 숙박시설(39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옥상에는 산단과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정원을 조성해 이용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중앙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11월 착공, 203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랜드마크와 청년문화센터의 병합은 완주산단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수소산업 등 완주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근로자와 주민이 어우러지는 산단 혁신의 아이콘으로 조성하기 위해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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