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멤버십 구독자에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먼저 공개한 네이버가 상반기 내 이를 전체 이용자로 확대한다. AI탭 서비스는 단순 추천이나 제안을 넘어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 내 서비스 콘텐츠를 요약해 보여준다. 후기 등 타인의 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d87f5713eefb3e.jpg)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한적인 형태로 AI탭 서비스를 공개한 후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는 구독자는 로그인한 상태에서 PC 첫 화면 검색창 오른편에 배치된 'AI'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써볼 수 있다. 모바일 첫 화면 검색창에도 AI탭으로 연결되는 버튼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이나 블로그, 카페 등에는 실제 상품을 써봤거나 특정 장소에 가봤던 후기와 같은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이를 참고해 정보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령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카페 같은 곳에서 실제로 따본 사람들의 후기가 궁금하다"고 물으니 20건 가량의 관련 출처와 함께 내용을 요약해 제시했다.
또 "비전공자 후기에서는 '내용이 낯설어서 이해보다 암기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반복된다"며 "최근 출제에서는 새로운 유형 일부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존에 본 유형과 비슷한 문제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이밖에 후기들을 종합해 참고할 만한 공부 기간과 학습 계획 등도 정리해 보여줬다.
조건이 여러 가지여도 이에 부합하는 답변을 추려서 제공한다. "잠실에 키즈 메뉴랑 유아 편의시설을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 찾아줘"라고 물으면서 "몬테 크리스토 파는 곳은 없나"라고 특정 메뉴에 대한 요청도 덧붙이니 해당하는 식당을 제시했다.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상품 구매나 식당 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은 편의성을 높여준다. 식당 등 예약 기능을 연동한 사업장일 경우, 다른 외부 사이트로 이동 없이 AI탭 창에서 곧바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쇼핑과 장소(플레이스) 중심이지만 고도화를 거치며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AI탭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웹사이트로의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탭은 기존에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원하는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며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우선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연내 AI탭과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한다. 또 이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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