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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합의'⋯CU 물류대란 일단락


29일 새벽 잠정 단체협의안 도출⋯"조인식 후 봉쇄 해제"
CU 가맹점주협의회 "구체적 피해보상 방안 마련 촉구"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29일 새벽 단체합의안에 잠정 합의했다. 화물연대의 물류센터 봉쇄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BGF 로지스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9일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하고 있다. [사진=화물연대]
BGF 로지스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9일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하고 있다. [사진=화물연대]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6시30분 교섭에 들어가 오전 5시쯤 BGF로지스와 이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파업에 들어간 이후 22일 만이다.

정식 조인식은 화물연대 내부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정식 조인식에서 합의서 체결 시 바로 주요 센터 봉쇄를 풀 계획이다.

잠정합의서에는 화물연대 측이 요구했던 △운송료 인상 △휴식권 보장 △민·형사상 면책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분기별 1회(연 4회) 유급휴가를 추가로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지난 1월부터 BGF리테일와 BGF로지스를 원청으로 지목하고 교섭을 요구해왔다. 반면 BGF리테일 측은 운송사·물류센터와 계약을 맺은 구조상 직접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화물연대는 지난 5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데 이어 7일부터 안성·나주·진주·원주 등 BGF로지스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하는 등 투쟁에 돌입했다.

22일 서울의 한 편의점 CU 베이커리 매대에 상품인 빈 채 '상품 준비중'이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CU 점주들 "물류 정상화·피해 보상 시급"

관건은 주요 물류센터가 봉쇄되면서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한 점주들의 피해 회복 방안이다. 점주들은 단체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물류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CU가맹점주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점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노사 양측에 공동으로 보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파업 초기부터 본부에 요구한 배송하지 못한 상품의 판매이익분과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한 위로금(간접적 피해 등을 반영)의 지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달 6일까지 구체적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 및 공표할 것을 촉구한다"며 "점주들의 피해 보상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은 물론 단체행동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 측은 "협상이 타결되면서 가맹점 피해를 면밀히 살피고, 빠른 시일 내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주 모든 센터와 공장의 100%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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