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컴 "별도 기준 매출 2000억·영업익 600억 목표"


非오피스 매출 비중 50% 제시…수익 구조 전환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컴은 20일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로 별도 기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제시했다.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0%, 1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이다. 한컴이 단독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면 이는 창사 이후 최초의 기록이 된다.

비오피스(Non-Office) 부문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해당 부분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담당하는 기존 설치형 패키지 중심 매출 구조 위에 AI·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컴은 공공 부문 중심으로 AI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어시스턴트’, ‘한컴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등이 주요 공공 AI 사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구독형 서비스인 ‘한컴독스’ 이용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 기반이 유지되면서 신규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는 구조다.

해외 사업도 올해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한컴은 일본 시장에서 비대면 본인확인(eKY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금융기관과 공공 부문 제도에 맞춘 생체인증 기반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오피스 중심 기업에서 AI 응용 서비스 수출 기업으로 사업 폭을 넓히는 단계다. 이밖에 글로벌 AI 시장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기업용 업무 환경을 최적화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 전략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반복 매출(ARR) 비중을 높여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밸류에이션 체계를 기존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플랫폼 기업 수준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서비스는 올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별도 매출 2000억원 달성과 비 오피스 매출 50% 비중 달성은 한컴이 더 이상 오피스 기업이 아니라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AI기업을 넘어 AX확산을 리딩하는 AI오케스트레이터로의 빠른 피봇팅(Pivoting)을 통해, 한컴의 미래 성장 가치를 제대로 재평가 받는 퀀텀 점프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컴 "별도 기준 매출 2000억·영업익 600억 목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