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미국 미시간주에 부지 면적 약 2000평 규모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공급망을 확대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된 브릴스 미국 법인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 켄트우드에 위치한다. 브릴스는 이곳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북미 자동차 공급망과 의료기기,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브릴스 미국 미시간 법인(BRILS USA LLC) 전경 [사진=브릴스]](https://image.inews24.com/v1/e1d60b4bce6edd.jpg)
브릴스는 그동안 브로제, 민스, 현대차, 현대트랜시스, 한세모빌리티, 니프코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며 레퍼런스를 쌓아 왔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를 수출로 달성하며 미국, 멕시코, 체코,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릴스가 법인 위치로 선택한 그랜드래피즈는 '미국 제조 혁신의 허브'로 불리며 미시간주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다. 미시간주 상위 100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절반 이상인 61개사를 비롯해 다양한 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브릴스는 현지 제조업계의 최대 과제인 인력난·생산성 저하·공급망 재편 이슈를 로봇 모듈화 솔루션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강점인 자동차 산업은 물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정밀 공정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분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갈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브릴스는 미국 법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소모품 제조·유통 기업 에어라이프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브릴스 미국 법인은 글로벌 로봇 모듈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북미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추가 수주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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