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올해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과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 사업을 수주, 이에 따라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2조2525억원으로 5개 사업장을 확보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 ‘마포 푸르지오 트레스 로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cf2f96c87de037.jpg)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 한성1차 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39층, 7개동 783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553억원이다. 용인시가 추진 중인 정비사업 가운데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로, 향후 지역 정비사업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지 측면에서는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산업시설이 위치해 있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F 노선 개발 계획도 거론되면서 중장기 수요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 모아타운 3구역도 함께 확보했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정비하는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서울시 정책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48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1893억원이다. 마포구청역과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고,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되면 약 8000가구 규모 주거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어, 일대에서 브랜드 단지 형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수도권 재건축과 모아타운 등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특정 사업 유형에 집중하기보다 입지와 사업성을 기준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품질 중심의 단지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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