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약 2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주식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이하 쿠팡)는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쿠팡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이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가 18.95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405만3102달러(약 61억4000만원)에 달한다.

대신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다.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한다.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성과연동 주식 보상(PSU) 조건이 적용돼 26만9588주를 받은 바 있다.
쿠팡은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국내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으며 로저스 임시대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출석한 한국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 쿠팡은 이날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조너선 D. 리 최고회계책임자도 각각 26만402주와 6만5338주의 주식 보상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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