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L), 초저가 등 단독·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대형점 '몰타입' 전환을 포함해 30여개 점포 개선에 나선다.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레테일 미디어 등 신성장 동력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장 입구 모습.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0154c15a7affe.jpg)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품·마케팅·점포 등 본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마트는 올해 핵심 전략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2년 차에 접어든 통합 매입 규모를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대표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한다는 복안이다.
점포 중심의 투자도 병행한다. 이마트 대형점 중 6개 이상을 몰타입으로 전환하고, 30여개 점포의 시설과 체험 요소를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점을 확대해 온라인으로 떠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형 포맷인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를 늘리고, 연말에는 의정부 지역에 트레이더스도 신규 출점한다.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장 입구 모습.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305280a093282.jpg)
또 오프라인 쇼핑 체험가치와 온라인의 편리한 구매 경험을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해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마트 앱 기반의 픽업·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 시장 지배력도 넓혀가겠다는 목표다.
중장기 수익 기반을 위한 육성 사업으로는 리테일 미디어와 해외 사업을 지목했다. 리테일 미디어는 오프라인 매장부터 앱까지 모든 채널을 맞춤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존 광고 사업과 차이점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자산을 고도화한 옴니 미디어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 현재 진출해 있는 4개국 출점을 확대해 전년 대비 20% 이상 외형 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건은 △제15기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사내이사 강인석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상호 선임의 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결정의 건 등이다.
한 대표는 "지난 2년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시장 리더십과 수익이 함께 확대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중점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발전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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