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류석문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사내이사진 전면 재편을 단행했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사진=현대오토에버]](https://image.inews24.com/v1/60b38f1d39bd6f.jpg)
이번 주총에서는 기존 박상수 사내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자리에 김두훈 ICT비즈니스사업부장(상무)과 김정원 재경사업부장(상무)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영업·IT와 재무 두 축의 현장 전문가를 이사회 의사결정 구조 안으로 전진배치한 인선이다.
김두훈 신임 사내이사는 현대오토에버에서 SI사업실장, 대외디지털사업실장, 영업총괄사업부장 등 핵심 사업라인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현대오토에버는 그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 및 대외 고객과의 협업을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김정원 신임 사내이사는 현대자동차 유럽권역재경실장·재무관리실장·재경사업부장 등 현대차그룹 재무 요직을 거쳐 올해 1월 현대오토에버 재경사업부장으로 합류한 그룹 재무 전문가다.
사외이사진도 보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맥킨지&컴퍼니 한국사무소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LPV&Co 대표를 맡고 있는 최원식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국내외 모빌리티·하이테크 분야 전략 수립 경험을 갖춘 인물로, 이번 선임으로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진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등 개정된 상법의 시행에 맞춰 내부 규칙도 정비했다.
류석문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2025년은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이뤄냈고, 높은 기업가치 성장을 기록한 해였다"며 "올해도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의 수준을 높이고,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6기 재무제표 및 기말배당 승인(보통주 1주당 1,900원) △정관 일부 변경(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개정 상법 반영) △사내이사 선임(김두훈·김정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최원식) △이사 보수한도 승인(50억원) 등 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주총을 처음으로 생중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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