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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동 위험 취약업종 모니터링 강화…필요 시 만기연장 검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취약 업종 주요 기업들의 상황을 주채권은행을 통해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만기 연장을 포함한 선제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범준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열린 중동 상황 관련 산업전문가 간담회에서 "전쟁이 단기간 내 마무리될 경우 공급망 차질이 국내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황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동 위기가 장기화하면 원유·천연가스 공급망에 충격이 발생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의 경영환경에 중대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최근 해협 봉쇄로 원자재 조달 안정성이 약화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 조달 금리 상승으로 유동성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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