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마포구가 7013B번과 8775번 버스 노선 조정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7013B 노선 변경 요청(안) 전체 노선도. [사진=마포구]](https://image.inews24.com/v1/cf88835c8bda4f.jpg)
이번 조정안은 주민 민원과 지역 교통 수요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교통수단이 확보된 구간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먼저 염리동 일대는 숭문중·고등학교, 서울여중·고등학교, 일성여자중·고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으나 대흥로와 독막로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우회 이동이나 환승이 불가피해 통학 시간이 늘어나는 등 통학 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7013B번 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해 대흥역, 마포세무서, 신석초등학교 일대 등 기존 노선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구간을 학교 밀집 지역과 보다 가깝게 연결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또 노선이 마포365구민센터 인근을 경유하도록 조정해 시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마포365구민센터는 체력단련장과 건강관리센터, 체육시설, 천문대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하루 평균 약 7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꾸준한 데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방문도 적지 않아, 시설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아울러 구는 출퇴근 버스인 8775번에 대해서도 노선 조정안을 제시했다. 해당 버스는 현재 상암동과 망원동을 연결해 운행하고 있으나 망원로~성미산로~성암로 구간은 대중교통 연계가 충분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구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도록 일부 노선을 조정해 단절된 교통축을 보완하고, 주민들의 출퇴근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는 향후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시내버스는 주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이동 수단인 만큼 이용 편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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