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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민간인 30만명 대피"⋯이스라엘, 헤즈볼라 공습 단행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친이란 성향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도 격화하고 있다.

지난 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육군은 보병·기갑·공병 부대 등 3개 사단을 투입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습에 앞서 레바논 남부 지역 민간인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같은 날 새벽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두 차례 공습을 포함해 여러 차례 공습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최소 72명이 사망하고 43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8만3000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약 30만명의 민간인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한 남성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 근처에 서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충돌은 지난 2일 헤즈볼라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에 대한 보복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하면서 본격화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정면 충돌한 것은 2024년 11월 양측이 휴전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헤즈볼라 수장인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TV 연설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침략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는 정당한 권리"라며 "궁극적인 희생이 따르더라도 맞설 것이며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도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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