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난 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10.7% 증가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1.9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xEV)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49b42908c6c9e8.jpg)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2.1% 감소했지만, 평균 배터리 용량 확대와 고급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변화로 배터리 탑재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12.0%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30.2% 급감한 영향이 컸다.
![글로벌 전기차(xEV)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cb5c1bbd1faa69.jpg)
LG에너지솔루션은 4.7GWh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9% 감소했으나 3위(점유율 6.6%)를 유지했다.
SK온은 2.3GWh로 21.3% 줄어 7위(3.2%)로 내려앉았고, 삼성SDI는 1.6GWh로 24.4% 감소해 10위(2.2%)로 밀렸다.
중국 업체들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전기차(xEV)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10efcaaba94d47.jpg)
중국 CATL은 32.5GWh로 25.7% 증가하며 점유율 45.2%로 1위를 공고히 했다.
비야디(BYD)는 9.9GWh로 1.9% 감소했지만 2위(13.8%)를 지켰다.
CALB(3.8GWh·점유율5.3%)와 고션(2.8GWh·3.9%)은 각각 51.5%, 13.4% 성장하며 4위와 6위에 올랐다.
일본 파나소닉은 3.1GWh로 5위(4.3%)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판매량 둔화에도 평균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며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경쟁은 가격 중심 확장이 아니라 규제, 무역장벽, 현지화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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