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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5G 케이블 공장 이전 강요 사실무근"


공정위 신고 A사 주장 보도에 공식 반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용 케이블 공급과 관련해 협력사에 공장 이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관련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법 위반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건물 앞 도로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건물 앞 도로 [사진=권서아 기자]

A사는 당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던 공장을 삼성전자 자회사 물류창고가 위치한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납기 단축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응해 생산 거점을 옮겼다는 게 A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5G 장비에 적용되는 케이블 사양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발주 물량을 줄였다고 A사는 주장하고 있다.

A사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고, 사건은 공정위로 넘어갔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A사에 공장 이전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케이블은 다양한 업체로부터 구매하고 있어 특정 업체에 이전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 체결 전 품질 기준에 따른 평가를 진행했을 뿐, 별도의 설비 투자나 공장 개선을 요구한 적은 없다"며 "A사가 자체 판단으로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물량 축소와 관련해서도 "최종 고객사 주문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며 "부당한 위탁 취소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주 물량 전체에 대한 대금 지급도 모두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양측 주장을 토대로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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