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코스닥 상장법인 에코마케팅에 대한 3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유사한 구조로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VIG파트너스의 비올이 공개매수 후 장내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했던 것과 달리 3차 공개매수라는 이례적 행보를 택했다. 상장폐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에코마케팅 CI [사진=에코마케팅]](https://image.inews24.com/v1/d922e97c14dfab.jpg)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회사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에코마케팅 주식 286만3344주(9.23%)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3일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했다.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지난 1월2일과 1월26일 두 차례의 공개매수를 통해 에코마케팅 의결권 지분 86.87%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공동 의결권 행사 약정을 맺은 우리사주조합 지분 3.91%를 합하면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에코마케팅 의결권 지분 90.77%를 보유하고 있다. 목표대로 공개매수가 성공한다면 공개매수 후 의결권 주식 100%를 얻게 된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의결권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과거 비올(현 비올메디컬)의 경우 공개매수 이후 장내 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 요건 충족을 추진했다. 비올의 경우 공개매수 시작시점에서 상장폐지 신청까지 약 5개월 가량 소요됐다.
에코마케팅은 3차 공개매수 종료 시점이 이달 31일인 만큼 자진 상폐에 소요 기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인캐피탈은 상장폐지 절차 진행 전 소수주주들에게 추가적인 장내 매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한 가격 조건(1주당 1만6000원)으로 오는 3월31일까지 3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VIG파트너스(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지난해 6월18일부터 7월7일까지 비올에 대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83.52%를 확보했다. 이후 9월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확보를 추진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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