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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친환경 '그린 제련소' 구축 위해 투자 지속"


적자 속에서도 환경 개선에 누적 5400억원 투입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영풍이 실적 둔화와 조업정지 속에서도 '그린 제련소'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전경 [사진=영풍]

영풍은 지난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년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해 왔으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5400억원에 이른다. 조업정지 처분과 가동률 하락(40.66%)으로 인해 영업 적자를 기록 중임에도 환경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게 영풍 측 설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런 노력 덕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 수계(석포 2~4지점)의 수질은 최근 수년간 평균 1~2급수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영풍 측은 주장했다.

제련소 운영의 핵심 관리 대상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등 주요 중금속 농도는 대부분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영풍 측은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이 반복적으로 포착된다는 점은 환경 투자가 실질적인 생태계 복원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석포제련소에 약 460억원을 투입해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을 도입했다. 공정 과정의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동시에 연간 88만 세제곱미터(㎥)의 공업용수를 절감하고 있다.

또 제련소 외곽에 설치된 차수벽과 지하수 차집시설을 통해 오염된 지하수의 유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TMS(원격감시시스템) 도입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신설 등 다각도의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글로벌 '그린 제련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영풍 관계자는 "적자 상황에서의 대규모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며 "강화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친환경 프리미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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