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우주 컨설팅과 발사 중개 전문기업 ‘커머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Commercial Space Technologies, CST)’와 발사 서비스 유통 계약을 19일 체결했다.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관련 자료를 보면 유럽 소형위성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9억9000만 달러(약 5조원)에서 2030년 약 64억2000만 달러(약 8조5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0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 [사진=이노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88bcacfe6482d2.jpg)
이번 계약에 따라 CST는 유럽 내 잠재 위성 고객 발굴부터 발사 서비스 계약까지 이어지는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확보한 포르투갈 말부스카 발사장(Malbusca Launch Center)을 유럽 발사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40년 업력을 보유한 CST의 검증된 영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내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실질적 사업성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 호주 웨일러스 웨이(Whalers Way Orbital Launch Complex)와 쿠니바 테스트 레인지(Koonibba Test Range)에 이어 유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발사장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위성 고객 발굴부터 발사 서비스 계약, 실제 발사 수행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고객이 요구하는 일정, 궤도, 임무에 최적화된 신속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ST는 1983년 설립 이후 40여 년 동안 발사 서비스 중개와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기업이다. 발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중개하며 유럽 전반에 걸친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CST는 이노스페이스의 공식 유통 파트너로서 위성 발사 프로젝트 발굴, 계약 지원, 발사 일정 조율 등을 밀착 수행하며 이노스페이스의 성공적 유럽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유럽 내 소형위성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발사 일정과 궤도에 대한 유연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발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CST와 유통 계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발사 솔루션을 바탕으로 유럽 소형위성 발사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신뢰성 중심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CST 앨런 웹(Alan Webb)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뢰성을 갖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ST가 축적해 온 발사 중개 전문성과 이노스페이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성장하는 유럽 소형위성 시장에 보다 높은 수준의 발사 운용 유연성, 일정 투명성, 신뢰도 높은 임무 관리 체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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