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노무현의 꿈과 이재명의 결단을 잇겠다는 선언이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11일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를 제 손으로 완성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분열과 대치를 끝내고 하나의 광역도시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백지화하려 했을 때 22일간 목숨을 건 단식으로 맞섰던 그 끈기와 결기로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원안대로 건설됐고, 이제 통합특별시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한 국가균형발전을 완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2021년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는 우연이 아니었다”며 “검증된 행정 경륜이 통합특별시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또 “국회 4선의 중앙 정치 경험과 충남도지사로서의 자치행정 경륜을 갖춘 사람은 저뿐”이라고 했다.
양 전 지사는 민선 7기 도정의 성과로 △3대 무상교육 △전국 최초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공공임대주택 ‘꿈비채’ 1019호 공급 △서해선 KTX 서울 직결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결정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충남·대전 첨단산업 메카 조성 △계층별 맞춤복지 △생태 대혁명과 문화관광 도시 △조화로운 통합 행정 시스템을 내걸었다.

양 전 지사는 변호사로 활동하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정치인이다. 2018년 민선 7기 충남도지사에 당선돼 도정을 이끌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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